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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김치가 먹고 싶었는데 계속 눈여겨 보고 있었던 실비파김치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후기에 쓴맛이 난다는 평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맛있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한번 주문해 보았습니다. 받자마자 너무 궁금해서 한입 먹었을때 정말 약간 쓴맛이 느껴졌습니다.
바로 햄이랑 계란을 준비해서 밥을 먹어봤습니다. 매울까봐 실비파김치를 조금씩 꺼내 먹었는데, 햄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생각만큼 많이 맵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불닭볶음면 맛있게 먹을 정도고, 엽기떡볶이 오리지널 맛 먹으면 약간 속이 쓰리는 정도 입니다.
둘쨋날 궁금해서 파김치만 먹어봤습니다. 첫째날 느껴졌던 쓴맛은 안나고, 너무 맛있어서 매운지도 모르고 파김치만 계속 먹었습니다. 그런데 먹고 나니 입안 전체가 얼얼하면서 속이 쓰리기 시작했습니다. 단독으로 파김치만 먹을 경우엔 속이 좀 쓰린거 같습니다. 확실히 일반 김치보다 매워서 입술주변까지 얼얼한 느낌입니다.
셋쨋날은 짜파게티와 함께 먹어 봤습니다. 역시 짜파게티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첫쨋날 느껴졌던 쓴맛은 전혀 나지 않고, 매운맛도 둘쨋날보다는 덜한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단독으로 먹기엔 여전히 맵습니다.
확실히 매운거 못드시는분들은 못먹을듯합니다. 그런데 붉닭볶음면 맛있게 먹을수 있을 정도라면, 좋아하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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